금일 방영된 굿파트너 16회를 끝으로 굿파트너 드라마가 종영하였습니다. 굿파트너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는데요. 너무 좋아했던 드라마로써, 이렇게 종영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굿파트너 16회에서는 모든 사건이 조금 시시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사람들 간의 갈등이 모두 마무리되는 마지막 회였습니다. 이번에는 굿파트너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굿파트너 최종회 결말임에 따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목차
굿파트너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
굿파트너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굿파트너 16회는 대정 법무법인을 찾아온 오대규 전대표의 부인의 모습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굿파트너 16회에서 오대규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분)은 정우진(김준한 분)에게 이혼 사건을 맡아달라고 찾아왔고, 정우진은 "에이스 변호사한테 잘 진행해 달라고 하겠다"라고 사건을 받아들이고 이 사건을 한유리 변호사에게 맡기게 됩니다. 한유리와 상담하고 있는 박애연을 찾아온 오대규는 정우진 대표가 사건을 수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우진을 찾아갑니다.
오대규는 정우진을 찾아가 "대정에서 나한테 소장 보낸다고? 이건 아들이 아버지한테 소장 보내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따지지만, 정우진은 "저 키워주신 분한테 다른 분 찾아가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고문님은 아는 변호사도 많으시고, 변호사 필요하면 딴 데서 선임하시면 되고. 자존심 부릴 때 아니다"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정우진은 "수십 년을 집에서 남편만 기다리셨을 숙모 마음. 제발 한 번만이라도 알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대규는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나만 그 사람 마음을 헤아려야 하냐 나 ATM으로 살았다. 그저 돈 버는 기계였다"라고 억울해합니다. 이에 정우진은 "이혼하시겠다. 그거 황혼이혼 당하시는 분들 단골 멘트다. 열심히 사신 거 아는데 배우자한테 다 알아달라고 고집부리면 안 된다"라고 얘기합니다.
결국 오대규는 차은경의 사무실을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게 됩니다. 그는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한다. 심지어 대정에 사건을 맡겼다. 내 회사에 이런 경우 본 적 있나? 기가 막혀서,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뒤통수냐. 차은경 변호사 내 사건 맡아주게. 절대 지면 안 돼. 대정 그것들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법정에서 차은경과 한유리는 각각 원고와 피고의 대리인을 맡아 변호했습니다. 법정에서 정우진 대표의 사정이 드러나게 됩니다. 한유리는 "원고는 피고가 데려온 자녀를 정성으로 키우고 피고의 뒷바라지를 하며 살아왔는데 피고는 원고의 이러한 희생에 고마워하기는커녕 당연하게 여겨왔다. 원고 측은 피고가 가정에 소홀하고 원고에게 부당대우를 했기 때문에 이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라고 박애연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이에 오대규는 바람 펴서 낳은 아들이 아니며, 결혼 전 만났던 전여자친구가 갑자기 아들이라며 데리고 온 거라고,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차은경은 "피고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피고는 30년가량 가정의 경제적 책임을 전담했다. 원고와 자주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가정에 소홀했다거나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라고 반론했습니다.
차은경은 정우진을 따로 불러 "내가 보기엔 오대규 대표님 이혼할 마음이 전혀 없으신 거 같은데 내가 잘못 본 거냐, 합의 조건 달라고 연락을 하는데 시간만 끈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정우진은 "외로우면 언성 높이는 전형적인 가부장 남편이다. 사모님도 답답하신 거 같다. 중재를 바라시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합니다. 이에 차은경은 한유리 변호사에게 연락해 대화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오대규 측과 정애연 측의 원하는 합의 금액이 같았음에도, 합의서에 싸인하지 않는다면 차은경변호사는 한유리 변호사에게 통역을 해보자고 제안하게 되고, 차은경과 한유리는 각각 오대규와 정애연의 속마음을 대변하게 됩니다. 결국 오대규는 본인의 속마음을 되돌아보고 아내 앞에 무릎 꿇으며 "고맙고 미안했다. 애연아. 내가 나가서 일할 수 있었던 거 다 당신 희생 덕분이다. 우진이 키워준 것도 너무 고맙고 미안한데 내가 옛날 사람이라 한 번도 말을 못 했다. 내가 참 못났다"라고 사과하게 됩니다. 박애연은 오대규의 진심 어린 사과에 오열하며 "나도 똑같지 뭐. 당신 고생한 거 안다. 근데 나 너무 자존심 상하고 외로웠다. 30년간 항상 혼자였다"고 진심을 고백했습니다. 정우진은 화해 후 돌아가는 숙모 박애연에게 "두 분 오늘 좋은 시간 보내세요. 들어가세요.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엄마'라는 단어에 감동한 박애연은 "그래 우진아 집에서 보자"라며 정우진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습니다.
사건이 해결된 후 차은경은 먼저 정우진의 마음부터 헤아렸습니다. 차은경은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네”라며 “이제 더 숨기는 거 없지?”라고 묻습니다. 정우진은 숨기는 게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차은경은 “내가 친구 해줄게”라고 말하며, 두사람 관계는 더 이상의 진전은 없이 마무리됩니다.
다시 봄 사무실은 점점 바빠지고, 안과장님도 사무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안 과장은 점점 바빠지면 데이트할 시간이나 있냐고 전은호 변호사를 놀리며 결혼하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전은호 변호사는 일단은 한유리 변호사가 옆에 있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합니다.
유리가 맡게된 신입 변호사가 사소한 실수를 하게 되어 지적하는데, 신입변호사는 맡은 사건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유리는 신입 변호사가 도덕적이고 소신이 있는데, 묘하게 화가 난다고 은경에게 상담하고, 은경은 꼭 한유리 같다며 웃습니다. 그런 유리에게 은경은 사건을 한번 더 맡겨 보라고 조언해 줍니다.
차은경은 재희(유나)가 아빠 김지상(지승현)를 만나지 않는 걸 걱정하게 됩니다. 차은경은 재희에게 아빠를 만나볼 것을 제안했고, 이에 재희는 유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한유리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아빠를 만나는 것과 용서하는 건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 재희도 벌을 받아선 안 되잖아”라고 조심스레 조언합니다. 또 용서한 이후 아빠를 만나려다, 아빠가 돌아가셔서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된 본인의 이야기를 재희에게 해주게 됩니다. 차은경은 김지상을 만나 면접교섭 이야기를 꺼내며 “당신이 용서 못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재희가 아빠를 잃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거다”라고 본질을 짚으며, 재희를 위해 용기 낼 것을 제안합니다.
은경은 다음주에 아빠를 말할 것을 제안하고, 아빠를 용서하지 못한 채로 잘 만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재희에게 “앞으로 엄마는 솔직하게 말할게”라면서 “엄마는 용서 못 할 것 같아. 근데 재희는 용서해도 되고, 안 해도 돼. 아빠 그 자체로 만나면 돼”라고 말해줍니다. 결국 재희는 아빠와 자주 가던 수목원에서 아빠를 만났고, 아빠가 내민 손을 잡게 됩니다. 차은경은 ‘아이가 다시 웃게 하는 것, 부모에게 동등한 사랑을 받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이혼의 완성이다’라고 밝히며, 이 드라마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신입변호사는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고, 유리가 조언해준 시계도 준비해 오면서 점점 성장해 가고 그런 신입 변호사를 보는 유리는 뿌듯해집니다. 이후 상간녀가 5명인 사건의 원고와 피고측 대리인으로 유리와 은경은 법정에서 다시 맞붙게 됩니다. 한유리는 법정에서 나오며 “합의할 의사는요?”라고 묻고는 “그럼 떡볶이 같이 드실 의사는요?”라고 물었다. 차은경은 “그건 있어”라고 답하며 웃으며, 서로가 서로의 굿파트너임을 이야기하며 드라마는 종료됩니다.
드라마 굿파트너는 차은경과 한유리의 워맨스가 돋보이는 드라마였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이혼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였습니다. 차갑지만 따스하고, 냉철하지만 누구보다 사려 깊은 변호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굿파트너 16회가 마무리되어 굉장히 아쉽습니다. 굿파트너 16회에서조차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우진이 너무 아쉽지만, 그게 또 우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갑자기 고백하더라도 우진의 서사를 깰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오대규 대표의 사건은 너무 쉽게 마무리되긴 했지만, 우진의 사연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장치였던 것 같습니다. 이혼 이후 각자의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았고, 두 여성의 우정과 협업이 참 멋졌던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굿파트너 16회가 조금은 시시하지만 그간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잘 마무리하고 끝이 났네요. 모두들 굿파트너 16회를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굿파트너 16회 줄거리, 최종회 결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굿파트너 드라마 후속으로는 지옥에서 온 판사가 방영됩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드라마 정보는 아래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V, 드라마, 영화,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태오 Texas Summer 카우보이 (2) | 2024.09.23 |
---|---|
기안84 민들레 가사 듣기 (6) | 2024.09.23 |
지옥에서 온 판사 등장인물, 몇부작 (11) | 2024.09.20 |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 (2024년) (6) | 2024.09.15 |
베테랑2 빌런 정체, 리뷰 후기 평점 (2) | 2024.09.15 |